2005년 02월 26일
금관의 예수, 김민기

제가 이 곡을 처음 접했던 것은, 어릴 때 다니던 교회 한구석에 굴러다니던
정체불명의 노래책 (교회용어로 찬양집) 으로부터였습니다.

다른 평범한 교회 노래들과 더불어 실려 있던 이 노래가 그 시절 제게도 꽤 강렬한 인상으로 남았었는데요, 이곡이 김지하의 연극에 사용된 곡이라는 것도, 금지곡이 되었었다는 것도 그때는 전혀 몰랐습니다.

나중에 김민기를 알게 되고, 다시 이 노래에 얽힌 사연을 알게된 후, 그리고 우리네 근현대사를 조금 알고나서는 불러볼 때마다 더욱 가슴 절절한 노래입니다.

제 어릴 적 그 노래책에 이 곡을 실은 분이 갑자기 궁금해지네요.

김규항님의 글에 대한 트랙백입니다.
by gyedo | 2005/02/26 04:02 | Belief | 트랙백 | 덧글(4)
트랙백 주소 : http://gyedo.egloos.com/tb/916333
☞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(트랙백 보내기) [도움말]
Commented by 양손잡이 at 2005/02/28 19:47
오..그런 '뽈간' 노래를 '거룩한' 찬양집에 넣다니.. 아주 멋진 분이네요..ㅎㅎ 조만간 한번 '겟 투게더'합시다.. 책을 오래 가지고 있으려니 괜히 미안해서...^^
Commented by gyedo at 2005/03/01 03:18
네, 시간 되실 때 전화한번 주세요. 제가 전화드리고 싶지만, 혹시 방해되는 시간일까봐서요. 저는 거의 늘 통화가능이니까요.
Commented by amnpm at 2006/01/26 17:36
규항님 블로그에서 타고 왔습니다- 정말 그런 "빨간" 노래를 노래 책에 실어놓으신 분이 누구신지.. 참 대단하시다는 생각이 드네요 :)
Commented by gyedo at 2006/01/27 09:12
반갑습니다. 역시 유명 블로그 트랙백은 효과가 ^^;

:         :

:

비공개 덧글



<< 이전 페이지 | 다음 페이지 >>